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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만 짓고 염불이나 수행은 안하면 복이 다한 뒤 다시 타락하고 염불이나 수행만 하고 복은 안 지으면 도에 들어가기가 아주 괴롭고 힘들며 복도 없으면서 염불이나 수행조차 안 하면 지옥 아귀 축생의 무리에 떨어지고 염불도 수행도 하면서 더불어 복도 지어야 나중에 부처님 도를 쉽게 증득하리라.                              -연지대사- 정혜쌍수 복덕구족이라 하듯이 아무리 복을 많이 지어도 지혜가 없으면 날개가 한 쪽 꺾인 격이어서 날아 오를 수 없고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도 복덕이 없으면 그 또한 날개가 한 쪽 없는 격이니 창공을 날 수 을 것입니다. 초지일관 여일하게 수행(염불, 참선, 명상)하면서 아울러 복 짓는 선행도 순일하게 이어가야 붓다의 길에 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붓다의 길은 지혜와 자비 구족한 것이니 어느 것 하나 소홀 할 수 없습니다. 복짓는 일을 타인에게 물질적으로 베푸는 것만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스스로에게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매일 꾸준히 정진 기도 시간을 가지는 것은 복짓는 일입니다. 내가 불행한 것이 싫듯이 타인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고 내가 고통을 피하고 싶듯이 남을 고통스럽게 하지 않으며 내가 행복하고 싶듯이 다른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일 이 모든 것이 복 짓는 일입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면 정진은 나날이 성장합니다. 수행자들이 정진이 깊어지지 않을 때, 쌓아 놓은 공덕이 없으면 정진력도 향상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복을 지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락하여 근심하는 마음이 없으니 정진력도 덩달아 높아지는 것입니다. 올 한해 수행도 하면서 복도 짓는 인연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내서 격려하고 칭찬하는 수희공덕(함께 기뻐함)을 많이 지으십시오                                                            -유나방송 정목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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